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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새해가 되면 누구나 이것만은 반드시 해내야지 하는 결심들을 합니다만은, 요즘 성인남성들이 가장 많이 결심하는 게 바로 금연일 겁니다. 담배를 끊겠다는 갖가지 노력들을 정인석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정인석 기자 :

건강을 선택 했습니다. 금연 해내고야 말테야. 과장에서 평사원에 이르기까지 책상위에 어김없이 새겨진 새해의 다짐들 입니다. 건강은 물론 흡연자는 설땅이 없다는 현실인식. 부인의 애교띤 성화에 이르기까지 담배 끊는 사연도 다양 합니다.


박기정 (회사원) :

결혼하게 되면서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도 있었고, 그리고 새해에는 뭔가 금연에서부터 제 생활을 바꾸고 싶었기 때문에...


김기환 (회사원) :

담배 필려면 밖에 나가서 피던가 화장실에서 펴야 되는데 좀 구차하고 그 다음에 王, 건강을 위해서...


정인석 기자 :

금연 빌딩이 계속 늘면서 애연가의 설자리를 갈수록 좁아집니다. 한모금의 연기를 들이마시기 위해 추운 날씨 속에 건물 밖에까지 쫓겨나온 애연가들의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정창기 (회사원) :

주변에서 요즘 사무실에서도 담배를 못 피게 하고 집에서도 애가 크고 있으니까 좀 지저분하다고 생각이 들어가지고 깨끗해져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인석 기자 :

새해의 다짐을 실천에 옮기려는 금연자들의 노력도 여러 가지입니다. 이와 같이 금연을 돕기 위해 나와 있는 보조도구나 약품들을 찾는 시민들의 수도 부쩍 늘었습니다.


전정육 (약사) :

친구 분들하고 함께 오는 수도 있고요. 또, 부인이랑 같이 와서 인제 금연할려고 같이들 와요.


정인석 기자 :

이른바 골초들은 금연학교까지 찾습니다. 주말에 설악산에서 있을 합숙 훈련까지 받겠다며 신청을 한 시민들이 벌써 정원을 넘어섰습니다. 배우기는 쉽지만 끊기가 좀처럼 어렵다는 담배. 그러나 금연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