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에서 이산가족 단체상봉 _아시아 포커 사이트_krvip

제7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후 금강산에 도착한 상봉단 백명과 동행가족 열명은 김정숙 휴양소에서 두 시간 동안 북측 이산가족 255 명과 감격적인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53 년만에 북에 있는 딸 정완옥 씨를 만난 남측 이산가족 최고령자 102 살 어순덕 할머니는 딸의 손을 어루만지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또 36 년전 바다로 고기를 잡으로 나갔다가 납북된 외아들 윤경구 씨를 만난 이강삼 할머니는 아들을 보자 마자 오열하다 한때 실신하기도 했습니다. 단체 상봉을 마친 이산가족들은 저녁 7 시 반부터 만찬을 함께 하면서 이산의 한을 달랬습니다. 이산가족들은 상봉 이틀째인 내일 숙소인 해금강 호텔에서 오전 10 시부터 두 시간 동안 개별 상봉을 갖고 이어 오후에는 삼일포 관광에 나설 예정이지만 비가 올경우 교예단 공연을 관람하게 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