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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강에서 물고기 수만 마리가 집단 폐사해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일부 환경단체는 보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환경청은 이상이 없다라고 하는데 누구 말이 맞을까요?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을 따라 물고기 수백 마리가 죽은 채 물 위에 떠 있습니다. 어른 팔뚝 크기만 한 물고기도 수두룩합니다. 지난 17일부터 금강 백제 보에서 하류로 8km에 걸쳐 매일 수천 마리씩 죽어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환경당국이 수거한 것만 20kg 들이 300여 포대, 수만 마리에 이릅니다. 잉어 과의 누치와 모래무지 등 강바닥에서 사는 물고기들이 대부분입니다. 일부 환경단체와 학계에서는 보가 강의 흐름을 막아 물속의 산소가 부족한 게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좌관(교수/부산가톨릭대) : "보 상류에 (유기물질이)퇴적, 분해되면서 저층에 있는 다량의 산소를 소비시키면서 그게 물고기들의 산소부족으로 인한 대량 폐사를 유도하지 않았나..." 그러나 금강유역환경청은 해당 수역에서 시료를 채취해 독성물질과 용존산소량을 측정했지만 수질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응주(과장/금강유역환경청) : "용존산소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 됐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고요. 자체 분석결과도 용존산소량이 최소 7.3ppm까지 내려간 적이 있지만 빈사상태가 되려면 2~3ppm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금강유역 환경청은 바이러스 등 감염성 질병을 포함해 정확한 폐사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정밀분석을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