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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강풍과 낙뢰 등으로 신호기가 부러지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건 사고가 있따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호기가 엿가락처럼 부러져있고, 잔해들이 도로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어제밤 8시 20분쯤, 울산 울주군의 한 마을입구에서 신호기가 쓰러지면서 달리던 63살 정 모씨의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 씨의 차량이 부서졌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통행에 장애가 없게끔 조치를 하고, 조사를 같이 할겁니다."

경찰은 강풍으로 인해, 신호기가 쓰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창고에 불이 나, 지붕과 창고 내부 일부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낙뢰를 맞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방 일부가 탔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에는 울산 남구의 2층짜리 폐가에서 불이 나 내부 40여 제곱미터 등이 불에 탔고, 소방서 추산 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폐가에 노숙자들이 자주 드나들었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