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하원의원 도전 영 김, 0.4%P차 역전 허용…“부정개표 의혹 제기”_뱃살을 빼고 근육량을 늘리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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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영 김 후보가 우편투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우리시각 16일(오늘) 오전 10시 현재 美 CNN 집계를 보면 영 김 후보는 10만3천62표를 얻어 49.8%의 득표율을 기록해 10만4천3표(50.2%)를 얻은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0.4% 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습니다. 표 차이는 941표입니다.

영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5천여 표 앞섰지만 로스앤젤레스카운티에서 6천표 이상 열세입니다.

영 김 후보는 선거 다음날인 지난 7일 오전 투표함 개표가 완료됐을 때 51.3%의 득표율로 시스네로스(48.7%)에게 2.6% 포인트 차이로 앞섰습니다. 이후 일주일간 리드를 유지했으나 전날 표 차이가 0.6%포인트 차이까지 좁혀지더니 이날 판세가 뒤집혔습니다.

오렌지카운티 등에 아직 개표하지 않은 우편투표가 수만 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재역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 김 후보가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했다고 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LA 타임스는 영 김 후보가 뒤늦게 나오고 있는 우편투표 개표 결과가 이미 개표된 투표소 개표분 결과와 거의 비슷해야 하는데 이런 비율을 크게 벗어났다면 결국 부정행위가 개입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카운티에서 선거에 나선 미미 월터스 후보도 영 김 후보와 함께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우편투표와 잠정투표분 개표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표가 몰려 나오자 의혹을 제기한 건데, 하지만 김 후보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LA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행위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의 부정 투표와 개표 의혹을 근거없이 제기한 것과 비슷한 맥락의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영김 후보 측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