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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포츠 용품 업계가 지금 외국 유명 업체의 무차별 공략에 맥을 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축구공 같은 것은 시장의 90%를 이 외국제품에 내주고 있는 등 외국 유명 스포츠 용품들이 국내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치르고 또 월드컵을 유치한 우리가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자부를 하고 있지만 그러나 적어도 스포츠 용품에 관한한 큰소리를 칠 수 없는 그런 형편입니다.


그 실태 취재해 봤습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한재호 기자 :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들입니다. 엄청난 자본과 광고공세 국제적인 판매망을 총동원한 이들 스포츠 용품들은 지난 80년대부터 일기 시작한 스포츠붐을 타고 국내시장을 파고들기 시작합니다. 90년대 들면서는 그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강훈 (대한스포츠용구조합차장) :

볼이나 글로브 이런 종류들의 품목은 노동집약적 산업인 관계로 인건비 안정 없이는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입니다.


⊙한재호 기자 :

지난 91년부터 수입이 수출을 초과하더니 해마다 연평균 28.5%씩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수출은 고작 0.5% 증가에 불과할 실정입니다. 골프와 볼링 스키 등 사치성 용구가 수입을 주도하긴 했지만 저가공세로 밀려오는 동남아나 남미의 제품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처럼 외국 스포츠 용품들이 국내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해 들어감에 따라 자체 브랜드로 경쟁하고 있는 국내업체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축구공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스타라는 브랜드로 FIFA 즉 국제축구협회의 공인까지 받았지만 동남아산 저가공세에 밀려 고전하고 있습니다.


⊙구본웅 (신산상사차장) :

저가품 공세에 의해서 외국제품들이 밀려들어오는 바람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입장도 가격을 인하해야 되지 않느냐


⊙한재호 기자 :

국내업체들은 현재 공동 브랜드 개발을 추진해 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노력만큼이나 국가의 정책적인 배려도 긴요합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