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기강 해이, 왜 이러나? _디지털 은행 추천 및 적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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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전방 총기난사 사건에 이어서 이번에는 또 총기탈취 사건이 일어나 군 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 기강해이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복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최전방초소 GP에서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은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에 앞서 동해상에서는 군의 경고사격에도 어선 한 척이 월북하면서 군의 경계태세에 허점이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전방 3중 철책이 뚫렸던 사단에서는 지난달 또다시 북한군이 철책을 너머 월남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해당 사단은 마을 주민의 신고가 있기까지 철책이 뚫린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잇단 허점에 이제는 총기까지 빼앗기는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박재호(서울시 신길동): 경찰하고 군인들이 검문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불안한 마음은 있죠. 그 사람들이 요새 도로사정도 좋고 그러니까 금방 서울로 돌아오죠. ⊙기자: 여기에다 대내외적으로 군 위상과 위신은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군 관련 사건을 보면 설마하는 안이한 생각에 경계근무 등을 서다 사건이 촉발된 공통점이 있다는 관측입니다. 군 당국은 최근 군경계태세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크게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을 놓고 군기강 해이라면서 각성을 촉구하고 있고 국방장관 해임 공방까지 다시 일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복창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