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세계가 주목_카지노 철도 캠핑_krvip

<앵커 멘트> 미국 대선 결과는 미국인들만 주목하는 게 아니죠. 세계 각국의 정세에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계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에 있는 이 대형 미국식 레스토랑에선 특이한 방식으로 자체적인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바로 '오바마 버거' 대 '롬니 오믈릿' 대선 주자들의의 이름을 딴 메뉴를 개발한 건데,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더 많이 선택하는지 보면 대략 선거 판도를 점칠 수 있다는 것! <인터뷰>제인 맥도널드(프랑스 거주 미국인) 실제로 아침부터 어떤 메뉴가 더 인기인지 지켜본 주인장은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지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크래크 칼슨 (식당 주인) 카리브해의 공산국가 쿠바에서도 쿠바인들은 미국의 대선 결과가 자국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며 미국인들 못지 않게 후보에 대한 호불호가 갈립니다. 이들에게는 뭐니뭐니해도 이민 정책이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인터뷰> 줄리오 구에라 (쿠바인) 러시아 언론들도 종일 특집 방송을 편성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 간 최대 이슈인 유럽 미사일방어 시스템 해결을 위해선 오바마가 더 나을 것이라는 뜻을 굳이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유례 없는 민주화 혁명을 겪어 온 중동 각국도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어느 때보다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