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과수, ‘최순실 태블릿 PC’ 수정·조작 흔적없다고 회신”_카지노에 중독된 지구의 고아 배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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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태블릿PC에 수정되거나 조작된 흔적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나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법원에서 시행한 태블릿PC의 국과수 감정 결과가 회신 됐다"며 "검찰 분석보고서와 같고, 수정이나 조작 흔적이 없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보도된 이 태블릿PC는 국정농단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정황을 가시적으로 보여줘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특검 수사 등의 진행 과정에서 중요한 증거로 인정돼왔다.

검찰은 이 태블릿PC를 확보해 포렌식 즉 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을 벌인 결과 기기 속에 저장된 위치정보가 최 씨의 동선과 상당 부분 일치한 사실 등을 근거로 최씨가 실제 사용자라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최 씨 측은 해당 태블릿PC를 사용한 적이 없고, 한때 자기 측근이던 고영태 씨 등이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조작한 것이라며 재판 내내 정밀 감정을 주장해왔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조작설'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커지기도 했다.

결국 최 씨 등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최 씨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이달 초순 국과수에 태블릿PC의 감정을 의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