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 원전 악화 가능성”…유제품도 검사_포커에서 승마_krvip

美 “일본 원전 악화 가능성”…유제품도 검사_베토 키체인 쿠리티바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일본 원전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미국내 유제품에 대해서도 방사능 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사고 원전에서 유출된 방사능이 미국 본토에서까지 검출되자 미국 정부가 일본산 뿐 아니라 미국산 유제품에 대해서도 안전검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미 환경보호청은 성명을 통해 통상 석달에 한번 실시하는 유제품 방사능 검사를 즉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의회가 일본 원전사고가 미국 본토에 미칠 영향에 대비해 대책을 촉구한 뒤 하루 만의 일입니다. 일본 원전상황을 둘러본 미 원자력 규제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전례 없는 일로 심각성이 체르노빌에 못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일본 원전상황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야스코(미 원자력 규제위원장) 그러면서 일본 정부와 달리 사고원전 반경 50마일내 자국민 대피령을 권고했던 초기조치는 적절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의회에서는 이번 사고원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폐연료봉을 보관하고 있는 미국내 원전의 안전성 문제가 집중 부각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