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사 관련 현역 대장 비방 육군 중령 등 구속 _동의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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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과 충남지방경찰청은 군 인사를 앞두고 현역 육군 대장을 비방하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도록 한 방위사업청 소속 고모 중령을 무고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고 중령에게 돈을 받고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린 53살 조모 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고 중령은 진급 경쟁자인 김모 중령의 진급을 막기 위해 조 씨를 시켜 김 중령과 인척 관계인 육군 모 대장이 군 내부에 사조직을 결성하고 이권과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고 중령으로부터 천4백70만 원과 고 중령이 진급하면 군납을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난 8월과 9월 중국 칭다오와 홍콩, 일본 오사카에 있는 PC방에서 세 차례에 걸쳐 국방부 인터넷 사이트 등에 비방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육군은 조사 결과 해당 육군 대장이 사조직을 결성해 군 인사 등에 관여했다는 비방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 중령과 김 중령은 지난달 말 진급에서 비방글과 상관없이 탈락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