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발 삭풍에 경협주·현대그룹주 ‘휘청’ _스포츠베팅, 어떻게 시작할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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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관광을 전면 차단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역의 인원과 차량에 대해서도 선별적 추방을 선언하자 남북 경협주와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북측 단장이 다음 달 1일부로 군사분계선(MDL)을 통한 남측 주민들의 개성관광을 전면 차단한다고 남측 당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북측은 또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지역에 있는 남한 당국 관련 기관과 기업들의 상주 인원 및 차량을 선별 추방하고, 그들의 군사분계선 육로통행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북측의 강경 태도에 남북 경협주와 대북 관광을 주도하는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가증권시장의 선도전기(-6.49%)와 광명전기(-8.57%)에 이어 코스닥시장의 로만손(-7.46%), 제룡산업(-8.77%)과 이화전기(-10.20%) 등 이른바 남북 경협주들이 동반급락했다. 현재 잠정 중단된 금강산관광은 물론 개성관광을 이끌고 있는 현대그룹의 현대엘리베이터(-4.10%), 현대증권(-6.14%) 등 현대그룹 관련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상선(0.58%)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북측의 이번 조치로 남측 관광객 피살사건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이 잠정 중단된 데 이어 개성관광까지 중단될 가능성이 커진 것은 물론 남북 경협사업까지 차질이 불가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조치가 "1차적 조치"라고 북측이 밝힘에 따라 남북관계가 더 악화될 경우 개성공단의 전면 가동중단 가능성도 있어 경협주와 현대그룹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