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양적완화 추가 축소 충격 적어”_카지노 금지법_krvip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추가 축소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으로, 단기적 시장 충격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신제윤 위원장은 오늘 금융위와 금감원 합동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미국의 양적 완화 추가 축소 이후 이틀간 국제금융시장은 어느 정도 변동성은 보였지만 우려했던 것만큼의 큰 충격을 받지는 않은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실제 지난달 30일과 31일 주요 선진국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면 소폭 하락했고, 아르헨티나 등 일부 신흥국은 각국의 정책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 위원장은 미국의 출구전략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앞으로 양적 완화 축소의 방식과 시기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해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다만 양적 완화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파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각국은 기초체력에 따라 다른 평가를 받으며 극명하게 차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는 지난해 여름 이후 양호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다른 취약한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제 일부 기업의 부실 확산을 차단하고 양호한 외화건전성 기조를 유지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