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인주 사장 소환.총수도 처벌` _잉크 슬롯 양면 복사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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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 삼성그룹의 김인주 사장의 소환을 시작으로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기업인들의 형사처벌에 착수합니다. 검찰은 기업인들의 처벌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처벌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한나라당에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인주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을 소환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사장을 상대로 한나라당에 불법자금을 전달하게 된 경위와 이 돈의 대가성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에 전달한 불법자금의 규모와 출처, 그리고 한나라당의 주장처럼 170억원 상당의 채권을 돌려받았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삼성의 김인주 사장에 이어 LG와 SK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롯데 등 5대그룹 총수와 구조조정본부장급 임원 등도 이번주 차례로 소환해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형사처벌할 계획입니다. 한편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기업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로 진행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검찰은 죄질 등을 고려해 기업인들을 처벌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안대희 대검중수부장은 기업인들에 대한 처벌수위는 죄질의 정도와 불법자금의 규모, 수사협조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며 구속되는 기업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