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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일간지 등에 지금이 강원도의 땅 투자에 호재라며 투자자를 모으려는 기획부동산의 광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대로 믿고 투자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최근 강원도에 이러한 허위 과장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리포트> 최근 휴전선 인근에 평화마을 조성 계획이 논의되고, 2014 년 동계올림픽 유치 등으로 강원 산간 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편승해, 과장 광고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일부 기획부동산 업체는 자치단체의 이름을 빌어 허위 광고까지 싣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일간지에 실린 땅 분양 광고입니다. 새로 건설되는 서울과 춘천 사이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땅으로 강원도가 전원도시로 개발한다고 소개됐습니다. 지금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지만, 개발 호재로 땅값 상승이 보장된다며 투자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는 이같은 개발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만희[강원도 기획관실 정책개발담당] : "시정광고 내지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이게 사기에해당된다면 고발조치,강원도기 무단사용에 대한 상표법 위반부분도…" 강원도에선 투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단호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이런 기획 부동산의 광고가 한두 건 만의 사례는 아니라면서요? 네, 이미 2년 전 개발이 불가능한 춘천 김유정역 인근 임야를 판매한 기획부동산 업자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평화시가 조성된다며 광고된 철원 민통선 지역의 땅입니다.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일부는 미확인 지뢰지대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기획부동산의 땅 분양 광고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통선 개발과 대규모 리조트 조성, 고속도로 건설 등 장밋빛 개발 구상으로 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함석균[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 지부장] : "저렴하다든가 개발이 금방된다든가 역세권 이라든가 이런 특이한 사항을 강조하면 일단 의심해야만..." 연일 일간지에 기획 부동산의 땅 분양 광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해당 자치단체에 개발계획 여부를 확인하고,투자 가치를 꼼꼼히 따져보는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