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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한우 값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소고기 소비 감소와 사육 두 수 증가 때문인데, 내년 상반기까지 약세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보도에 함영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보은에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황선배씨,

송아지 20-30마리를 추가로 들여오려던 계획을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산지 소값이 하락하는 등 변수가 많아 경영 계획을 세우기 쉽기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선배(충북 보은군 보은읍) : "일단은 한우가격 하락이 첫째 원인이고 다음은 (축산업이)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진입하기 어렵다..."

농협이 조사한 지난달 한우 산지 가격은 암소는 577만 원선, 암송아지는 293만9천원으로 지난 7월에 비해 각각 3.7%. 8.9% 하락했습니다.

약세는 이번달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탁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소고기 소비가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한우 판매점 관계자 : "지금 거의 관공서 같은 곳은 90% 이상 예약 취소 들어오고, 오셔가지고 1인당 2만 8천원에 맞춰달라고, 고기 양이 줄어도 좋으니.."

여기에 계절적으로 송아지를 중심으로 사육 두 수가 증가한 영향도 있습니다.

(cg) 전국적으로 2백56만여 마리에서 2백63만여 마리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지현구(보은옥천영동 축협 상무) : "봄철 송아지 분만 두 수가 증가된 부분들이 현재 판매량으로 이어지다보니까 가격이 하락되는 현상으로.."

축산 업계는 한우 값 하락이 일차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