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만에 항공모함 배치 _단일 슬롯 단일 간격 신호_krvip

걸프만에 항공모함 배치 _파스텔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미국의 보복공격이 임박하면서 미군병력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걸프만에 항공모함이 대기하고 있고 오키나와 미군기지에도 지금 병력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홍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테러배후지역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보복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관심은 유력한 배후지원세력으로 떠오른 중동지역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는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에 걸프만에 대기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습니다.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뉴욕 연안에 배치시키고 존F케네디호도 동부 연안에 배치해 또 다른 테러공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나가사키의 미국 해군기지에 있던 강습양육함도 해병대 출동에 대비해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동했습니다. 해군은 아울러 항공모함과 프리기드함을 포함한 군함 15척을 미 서부해안과 하와이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호주에서는 승무원 2700명과 군인 1400명을 태운 미 군함 2척이 행선지가 어디인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호주 북부항구 다윈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러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입은 미국은 국가 전시상황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들어갔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비행기 충돌사건을 보고받자마자 비상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고 전 세계 미군에 최고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어 테러의 배후세력이 밝혀질 경우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