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내란 음모”…이석기 의원실 압수수색_그랑블루판타지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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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실 등 통합진보당 관련 인사들의 집과 사무실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당 간부 등 관련 인사 3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임종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6시 40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녹취 >국정원 수사관 : "변호사는 나중에 입회가 가능하니까, 영장집행을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적용한 혐의는 내란 음모와 국가보안법 위반.

압수 영장에는 무기 조달방법을 기재한 문건이나 지하조직의 규약 등의 자료를 확보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비운 이석기 의원 집무실에 대해선 압수수색이 이뤄지지 못했고, 현장에 있던 우위영 전 대변인에 대해서만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상호 경기진보연대 고문과 김홍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 등 통합진보당 관련 인사 10명의 집과 사무실 등, 모두 17곳에 대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

또 영장이 발부된 이상호 고문과 홍순석 경기도당 부위원장, 한동근 전 수원시위원장 등 3명은 체포됐습니다.

<녹취> 이상호(통합진보당 고문) : "더 치열하게 투쟁합시다!"

이 과정에서 통신과 유류 등 국가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했다는 혐의를 담은 영장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은 검사 2명을 보강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국정원에서 사건이 송치된 이후 수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