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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문업계의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뉴스 등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 과금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해외 미디어 전문가로부터 제기됐다. 미디어컨설팅 그룹 이노베이션의 후안 세뇨르 부사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재단 주최로 열린 '뉴스 미디어의 혁신' 세미나를 통해 "프리미엄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유료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수입 감소를 온라인으로 만회하기 위해 온라인이 중심이 되는 뉴스 조직으로 신문사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높은 품질의 저널리즘에 대해 사람들이 돈을 내는 것은 거부감이 없을 것으로, 결국 제대로 된 저널리즘이 비즈니스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신문은 용기가 부족해서 변화하지 않는 것"이라며 "발행인과 편집을 모아놓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신문이) 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든 원인을 ▲지루함과 느린 변화 ▲지나간 뉴스에 대한 의존 ▲상호작용 없는 보도 ▲인쇄 및 컬러 문제점 ▲낮은 급여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그래픽의 적극적 이용 등을 통한 콘텐츠 재창조 ▲멀티미디어가 어우러진 통합뉴스룸 재조직화 ▲새로운 개념의 지면 개편 및 신문 판형 축소 등을 제시하면서 해외 신문사의 온라인 과금 및 지면 혁신 사례를 설명했다. 세뇨르 부사장은 아울러 통합뉴스룸을 통해 뉴스 등의 콘텐츠를 모바일과 온라인, 신문 등에 적절하게 배분,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하는 '슈퍼에디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자들도 텍스트만 써서는 안 된다"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새로운 이야기 전달방식을 배워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국내 신문사의 지상파 진출에 대해 반대하는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문사 가운데 지상파 방송으로 진출해 성공을 거둔 적은 없다"면서 "신문사가 지상파 방송에 정신을 팔아서는 안 되고 온라인 뉴스 비즈니스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