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성 보조제 활개…부작용 위험_컴퓨터 포커를 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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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짜 성보조제를 불법으로 팔아온 성인용품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런 가짜 의약품은 잘못 복용할 경우 심장마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성인용품점. 각종 성 보조제를 판매한다며 손님들을 유혹합니다. <녹취>성인용품점 관계자(음성변조) : "이거 20cc인데요. 2만 5천원인데 이거 20cc짜리 사시는거 어때요?" 비아그라 등 가짜 의약품을 몰래 팔다 적발된 서울시내 성인용품점은 모두 23곳. 전체 단속 대상 51곳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적발된 업소에선 중국에서 싼값에 가짜 약을 들여와 최대 25배가 넘는 가격에 팔았습니다. 일부 업소는 최음제라고 불리는 가짜 여성 흥분제를 팔기 위해 범죄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해 줍니다. <녹취>성인용품점 관계자(음성변조) : "(30분 정도 사람마다 다른데 보편적으로 30분 정도) 커피에 타도 되는 거예요? (그럼요. 커피, 물, 술 다 되요)" 겉으로 보기에는 정품과 똑같은 이 발기부전치료제에는 비아그라 성분이 정품과 비교해 3배이상 함유돼 있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주요 성분이 가짜이거나 포함된 함량도 균일하지 않아 이같은 종류의 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녹취>최신규(서울시 특사경 보건의약수사팀장) : "검삭 결과 과다 복용시 두통을 동반하며 시야가 흐려지고 심장마비가 올수 있는 위험한 성분으로 판명..." 서울시는 압수한 가짜 성 보조제 2,400여점을 모두 폐기하고 성인용품점 대표와 판매원 24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