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옛 소방기록물 42건 공개_침술사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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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소방의 날'을 맞아 과거 화재 현장과 소방관들의 활약상을 담은 기록물이 대거 공개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소방과 화재예방'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 42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공개된 기록물은 영상 10건, 사진 24건, 문서 4건, 우표·포스터 4건이다.

기록물에는 1953년 부산 국제시장 화재와 1954년 남대문시장 대형화재, 1971년 당시 초고층 빌딩이었던 서울 대연각호텔 화재, 1985년 구 중앙청 화재 등 과거 화재 현장과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의 활약상이 담겼다.

200명에 가까운 사상자를 낸 대연각 화재 영상에서는 건물 내 사람들이 불길을 피해 고가 사다리를 타고 대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촬영됐다.

이와 함께 1955년 서울시 경찰국 소속 소방대원들이 소방차량을 선두로 시내 행진을 벌이는 모습과 1978년 현대화된 국산소방차 방수시범, 1982년 소방의 날 기념식 장면도 공개된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 국가기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