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국 쿠데타 실망…민주 회복 촉구” _음식 빙고_krvip

美 “태국 쿠데타 실망…민주 회복 촉구” _최고의 로봇 비행가 스타 베팅_krvip

<앵커 멘트> 미국 정부는 오늘 태국에서 일어난 쿠데타에 대해 정당성을 갖지 못하는 일이라고 비난하고 조속한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에서 일어난 쿠데타의 진행 상황을 주시하던 미국이 공식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오늘 브리핑을 통해 쿠데타는 그 어디서고 용납돼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톰 케이시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쿠데타로 인해 극도로 실망했습니다. 태국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사건입니다." 백악관의 스노 대변인은 쿠데타 주동세력이 약속한 민주주의의 회복이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논평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주의의 회복은 투표를 통한 대표의 선택뿐 아니라 언론과 결사의 자유를 포함한 시민권의 보장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특히 임박한 미국과 태국의 자유무역 협정 FTA 협상과 관련해 민주주의가 회복된 이후에야 진행할 수 있는 일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케이시 국무부 대변인도 쿠데타로 인해 미국과 태국 양국 관계에 있어서 검토할 일들이 생겼다며 향후 상황에 따라서 관계변화가 초래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태국 쿠데타 발생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공개적인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