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 보험금 노리고 고통사고 위장 _루조고스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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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이나 친구끼리 짜고 교통사고를 위장한 뒤에 거액의 보험금을 탄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통사고 사기단이 주로 사고를 낸 곳은 경기도 고양과 파주시의 공터와 지방도 등 인적이 드문 곳입니다. 이들은 먼저 보험에 가입한 뒤 가족과 친구들끼리 조를 짜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거나 허위로 사고신고를 했습니다. ⊙피의자: 앞차는 서있고 뒤에서 사고내면 병원으로 가요. ⊙기자: 경찰조사 결과 사기단은 병원 10곳을 이용해 진단서를 받았으며 사고차량에는 여러 명이 타고 있었다고 신고해 보험금을 부풀렸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28차례 사고를 내고 11개 보험회사로부터 4억 8000여 만원을 타냈습니다. ⊙유범종(일산경찰서 수사계 직원): 아는 병원에 입원한 후에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서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입니다. ⊙기자: 경찰은 사기단 60여 명 가운데 두 차례 이상 사고를 낸 13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