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첫 희생자 추정 유골 일부 발굴 _사이트 개발이나 사이트_krvip

강호순 첫 희생자 추정 유골 일부 발굴 _음란물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강호순이 강원도에서 살해한 2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습니다. 검경은 원주 50대 여성 실종사건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경 합동발굴팀이 수색 작업에 나선지 한 시간이 지난 오늘 낮 12시쯤,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 3~4미터 아래 지점에서, 윤모 씨로 추정되는 유골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배터리가 빠진 휴대폰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정영은 검사(수원지검 안산지청) : "신장 등으로 볼 여성 유골로 추정된다, 정확한 감정이 필요하다" 강호순이 시신 유기 현장에 나타나자, 유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시신 일부라도 확인하겠다며 경찰과의 거친 몸싸움도 이어졌습니다. 윤 씨의 정선 집 앞에서 이어진 현장검증. 강호순은 군청으로 출근하던 윤 씨를 차에 태우고 결박하는 장면을 태연히 재연했습니다. 물증도 없이 순순히 여죄를 털어놓은 대목에선 강호순의 추가 범행 가능성마저 읽힙니다. 강호순은 윤 씨가 자신의 첫 번째 범행 대상이라고 진술했지만, 이보다 두달 앞서 원주에서도 50대 여성이 새벽에 기도원을 나섰다 실종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강호순이 양봉을 하면서 강원도에 머물렀던 시기를 전후로 강호순의 휴대폰 통화내역을 조회하며 다른 실종사건과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