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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국제기준유가가 배럴당 27달러 이하로 내려가는 등 넉달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유국의 증산이 시작되고 올겨울 추위가 예예상보다 덜한 게 유가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석유수출국기구 OPEC의 기준유가는 1배럴에 26.58달러로 지난 4일 28.28달러보다 이틀만에 2달러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난주 평균 30.92달러에 비해서도 4달러 이상 하락한 것으로써 OPEC의 증산한계선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곳 런던의 선물시장에서 내년 2월 인도분이 한때 배럴당 26.65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다소 오름세로 마감됐습니다. 이 같은 유가하락은 올겨울 추위가 예상보다 덜 해 난방수요를 충족하는 데 충분한 원유가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과 이라크가 곧 석유수출을 재개하리라는 관측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데이비드 베컨(파이낸셜 타임즈 에너지전문가): 하루 백만 배럴의 공급초과가 세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유가하락은 일시적 현상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유가가 계속 하락할 정도로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어서 단기적으로는 급등과 급락현상을 계속 보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다만 내년 후반기에는 미국 에너지부의 예측처럼 유가가 배럴당 20달러대에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