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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랑스런 소식 하나더 전해드리죠. 우리 토종기술로 만든 인공위성이 연달아 해외로 수출됐습니다. 부가가치가 어마어마합니다. 홍정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주에서 2.5미터 크기의 물체까지 촬영할 수 있는 인공위성입니다. 환경과 재난 감시용 소형 위성으론 세계 최상급 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국내 한 벤처기업이 개발해 두바이에 수출한 것으로 오는 6월 말 우주로 쏘아 올려질 예정입니다. <인터뷰>아메르(두바이 파견 연구원) : "'두바이 샛'은 디자인 면에서나 기술적 응용력 면에서 아주 잘 만들어져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첫 수출한 말레이시아 인공위성 '라작 샛'도 이 벤처기업 제품입니다. 인공위성 2대를 수출해 벌어들인 돈은 3천3백만 달러, 430여억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김병진(쎄트렉아이 부사장) : "저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고 한국의 수많은 IT기술이라든지 신기술들을 접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별' 위성 개발에 참여한 카이스트 출신 연구원들이 회사 창립 10년 만에 거둔 쾌거입니다. 이제는 기술력도 축적돼 5년 넘게 걸리던 위성 제작기간이 2년으로 단축됐습니다. 특히 이 업체는 두 위성을 만들기 위해 카메라 등 주요 부품을 자체 개발해 80% 이상의 국산화율을 달성했습니다. 기술력이 인정되면서 두바이 당국이 위성을 추가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인공위성 수출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