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당, “노대통령 서신 정치 이제 그만” _드론 조종사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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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대통령의 서신 정치에 대해 야 3당은 거부감과 관심, 조금씩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글에 대해 열어보는 것조차 껄끄러운 불운의 편지라고 폄하했습니다. 국민들은 관심도 없는 권력구조 문제를 공론화하자면서 끊임없이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연정문제는 한나라당하고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 올인하고 한나라당은 경제 올인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민주노동당은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서신정치는 비생산적인 정치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심상정(민주노동당 원내 수석 부대표): 정부 여당으로부터 떠난 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정치적 수사입니다. 소모적인 논쟁만 불러일으키는 선문답 서신정치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기자: 그러면서도 권력구조 개편의 대안을 정확히 제시하라는 입장을 우회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은 편지로 국민을 교육시키기보다는 정책으로 국민을 대해야 한다며 모든 야당을 염두에 둔 대통령의 연정 구상은 방향감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무엇을 위한 연정인지 어디로 가기 위한 연정인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없다는 지적을... ⊙기자: 대통령의 연정 구상과 권력구조 개편 의지가 연이어 편지 형식으로 제시되면서 정치권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