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자금 64조원 바닥,20조원 신규 필요 _워킹데드 베타는 누구인가_krvip

정부가 금융과 기업구조조정을 위해 조성한 공적자금 64조원이 사실상 바닥을 드러내 앞으로 20조원 이상의 신규자금 조성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정부가 환란을 수습하기 위해 지난 97년말 조성한 공적자금 64조원 가운데 현재 남아있는 자금은 8조7천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이 자금은 대한생명 등 7개 부실생보사 처리와 5개 부실은행 인수은행에 지급될 자금 등으로 모수 사용처가 정해져 있어 앞으로 대우사태와 투신문제, 제일은행 추가부실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20조원 이상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당초 성업공사의 부실채권이나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은행 주식등을 매각하면 자금조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으나 부실우려에 따른 은행주가 하락 등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