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류석춘 교수, 다음 달 경찰 소환 검토_문제는 죄를 짓지 않는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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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해 고소·고발당한 연세대학교 류석춘 교수에 대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이번 달 각각 1차례씩 불러 고소·고발 취지와 기초 사실관계 등을 확인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다음 달 중 피고소·피고발인 신분으로 류 교수를 불러 조사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단체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는 지난 1일 서울서부지검에 류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또 류 교수가 정대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지난달 23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류 교수를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고소·고발 사건들은 현재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입니다.

앞서 류 교수는 지난달 19일, 발전사회학 강의 시간에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고, 연세대는 류 교수에 대해 공식 조사와 함께 해당 교과목의 강의를 중단하고 대체 강사 투입을 결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