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8%, “수돗물 못 믿어” _베토 바르보사의 계획_krvip

국민 58%, “수돗물 못 믿어” _베토와 토니뉴_krvip

<앵커멘트> 국민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 예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게 없습니다. 절반이 넘는 국민이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국민은 1%대 밖에 안됩니다. 박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수돗물을 그냥 먹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인터뷰>유성현(서울시 등촌동) : “수돗물 먹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사먹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인터뷰> 홍경애(부천시 원종동) : “그냥은 안먹고 항상 끓여서만 먹지 그냥은 안 먹어요.” 실제로 우리 국민 가운데 57.8%는 수돗물이 식수로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막연히 불안해서가 43%, 냄새가 나서 안먹는 사람이 26% 녹물이 나와서가 12%이고 언론 보도 때문도 6%를 차지했습니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42%가 끓여서 마시고 있고 38%는 별도의 정수기로 정수해서 먹고 있고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습니다. 또 수돗물 신뢰성 확보를 위한 과제로는 상수원 이전과 오염방지 철저(30%) 수질검사 항목확대와 검사기준 강화 정수과정 완전공개 등을 꼽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환경부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성인남녀 3천 2백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는 +-1.7%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박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