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재계도 과학 기피 인력난 우려 _내기가 작은 로봇을 이긴다_krvip

과학 과목을 기피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영국 기업들이 과학자, 엔지니어를 외국에서 '수입'하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영국산업연맹이 지적했습니다. 영국산업연맹은 영국 대입시험인 A레벨에서 물리학을 선택한 학생 수는 지난 20여 년간 56%, 화학의 경우는 37%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물리학, 공학, 기술 학위를 취득한 대학졸업생수도 지난 10년간 3분의 1가량 감소, 작년에는 불과 3만 2천 명이 이들 분야에서 학위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산업연맹은 그러나 화학자, 물리학자, 엔지니어, 연구실 기술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면서 영국 내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오는 2014년까지 이들 분야에서 214만 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