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8일부터 미국 방문_문신 카지노 라스베가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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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개표 소송전에 들어간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8일 미국을 방문해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만납니다.

바이든 캠프와의 공식 접촉은 예정에 없지만, 워싱턴 조야 인사를 두루 만나 대선 뒤 동향을 파악한다는 방침입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8일 미국 워싱턴을 찾습니다.

지난달 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방한을 취소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강 장관을 초청했습니다.

한반도 현안 등이 논의될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9일 열립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양 장관은) 굳건한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방문이 미국 대선과는 무관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임기가 남은 만큼, 정부 간 현안 협의는 계속돼야 한다는 겁니다.

3박 4일 동안 강 장관은 바이든 후보 측을 직접 접촉하는 대신, 워싱턴 조야 인사를 두루 만나 현지 정세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강 장관 방미에 동행해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북핵 수석대표 회담을 진행합니다.

한편 강 장관은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북핵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비핵화, 그리고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등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있다고 확신을 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강 장관은 또 어느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그동안 가꿔 온 소통 채널을 이용해 앞으로도 긴밀한 한미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