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밤새 축구 얘기 _페이스북 동영상 보고 돈 벌기_krvip

국민들 밤새 축구 얘기 _빙고 무시무시한 영화_krvip

⊙앵커: 비록 비기기는 했지만 경기가 끝나고서도 국민들은 축구 얘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꽃을 피웠습니다. 특히 안정환 선수의 독특한 골세레모니가 많은 화제거리였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골을 넣는 장면은 보고 또 봐도 통쾌하기만 합니다. 특히 안정환 선수의 골세레모니 장면은 지난 동계올림픽 때의 분했던 감정까지 한꺼번에 풀어줍니다. ⊙회사원: 정말로 안정환 선수 잘 했고요. 안정환 선수가 김동성 선수와 오노 선수의 풀리지 않은 숙원을 풀어준 것 같습니다. ⊙기자: 경기 결과는 못내 아쉽지만 16강에 한발 다가섰다는 사실이 만족스럽습니다. ⊙회사원: 아쉽긴 많이 아쉬운데요. 그래도 우리나라가 마지막에 투혼을 발휘해서 1:1 동점을 만들었으니까 현재 그걸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자: 남은 경기를 놓고 16강 진출을 따지느라 밤새는 줄 모릅니다. ⊙회사원: 오늘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이을용 선수 아쉽긴 아쉬운데 다음 경기 때 포르투갈 분명히 이길 겁니다. ⊙기자: 오고가는 얘기의 주인공은 단연 부상을 입은 채 투혼을 발휘한 황선홍 선수와 동점골을 넣은 안정환 선수입니다. ⊙거리 응원단: 정환이 오빠 너무 멋있어요, 골 세레모니 너무 멋있었어요. ⊙기자: 밤새도록 축구 얘기를 해도 지루한 줄 모르고 새벽을 맞이한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니었습니다. KBS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