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속초서 호우에 고립 사고 잇따라_빙 질문_krvip

강원도 양양·속초서 호우에 고립 사고 잇따라_돈 벌기 광고_krvip

강원 북부지역에 내린 비로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고립 사고가 잇따랐다.

3일 낮 12시쯤, 강원 양양군 남문리 남대천 가운데 설치된 송이축제장 주막에서 65살 김 모 씨 등 자원봉사자와 관광객 12명이 통행로가 물에 잠기면서 고립됐다. 소방당국은 수륙양용차량과 보트 등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했다.

또 3일 오후 1시 반쯤에는 강원 속초시 도문동 자동차학원 인근 쌍천에서 59살 김모 씨가 몰던 차량이 하천을 건너려다 불어난 물에 고립돼, 긴급 출동한 119가 밧줄 등을 이용해 약 1시간 만에 구조했다.

2일부터 강원 속초지역에는 66.6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졌고, 양양에는 42밀리미터가 내렸다. 소방당국은 물에 잠긴 도로의 경우 사고 위험이 크다며, 섣불리 건너지 말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