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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수입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논란에 대해 미국이 세계 무역전쟁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현지시각 6일 하원 세출 소위원회에 출석해 관세 부과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체적인 세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우리는 무역전쟁에 돌입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미국 기업들이 세계 곳곳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분명하다"면서 "미국 내 중국 기업들처럼, 미국 기업들도 중국에서 똑같이 사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주요 산업을 보호하고, 미국 경제에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현재 시점에서 우선 순위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재협상하는 것과 중국과의 공정하고 균형 잡힌 무역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프타 재협상이 어느 정도 성공한다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는 철강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멕시코, 캐나다를 상대로 대규모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재협상 중인 나프타는 미국 입장에선 나쁜 협정이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새롭고 공정한 나프타가 체결될 때에만 철회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