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1심 무죄…검찰 “항소”_돈을 벌 수 있는 수익성 있는 게임_krvip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1심 무죄…검찰 “항소”_폰토 켄테 스낵 카지노_krvip

<앵커 멘트>

지난 20대 총선에서 광고업체로부터 불법 사례비를 받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당 박선숙,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은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11부는 증거를 종합해 볼 때 국민의당의 실제 선거준비 업무는 당내 선거홍보특별팀이 아니라 김수민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 측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브랜드호텔이 꾸민 허위 세금 계약서를 국민의당이 정치자금을 챙기는 데 이용했다고 볼 수 없는 등 검찰의 공소 사실이 모두 입증되지 않았다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녹취> 박선숙(국민의당 의원) : "명예를 회복할 수 있게 된 데에 대해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녹취> 김수민(국민의당 의원) : "걱정해주신 모든 당원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 등 5명에 대해서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박 의원 등은 지난해 총선 준비 과정에서 홍보업체로부터 챙긴 불법 사례비를 당내 선거 홍보 특별팀에 건넨 혐의로, 김 의원은 박 의원으로부터 사례비를 건네받고 허위 계약서를 꾸민 혐의로 지난해 8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법원의 증거 판단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다며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