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사이 총기사고 72건 발생…사망·부상 82명”_슬롯 시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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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새 엽총·공기총 등 총기 사고에 따른 사상자가 8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총포 관리 및 관련 사고 현황' 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총기 사고는 모두 72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12년 11건이었던 총기 사고는 2013년 16건으로 증가했다가 2014년 9건, 2015년 10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18건으로 급증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총기 사고로 모두 31명이 사망했고 51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발생한 총기 종류는 엽총이 47건(65.3%)으로 가장 많았고 공기총(19건), 기타(6건)가 뒤를 이었다. 원인을 살펴보면 오발(42건) 사고가 많았지만 고의 사고도 30건이나 됐다.

총기 사고가 잇따르면서 경찰은 총포 소지 허가제를 보다 엄격하게 운용했지만, 관리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해 총포 소지 허가 신청 7천302건을 받아 범죄 경력·정신 병력 등을 문제 삼아 175건에 대해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8월 기준 소지 허가가 취소된 4천355건 가운데 총기 197정은 아직 수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47건은 도난·분실된 것으로 확인돼 강력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크다고 이 의원은 말했다.

이 의원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총기가 200여 정에 달한다는 것은 경찰의 허술한 총기관리 실태를 그대로 보여준다"면서 "이들 총기의 회수 방안은 물론, 총포 사고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