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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들이 진료실을 떠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창구를 떠난 은행원들에 대한 고객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금수요가 폭주하는 연말에 연쇄 부도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고객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사태 해결의 첩경이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최창근 재정금융팀장입니다. ⊙기자: 농성장에서 해산된 은행 직원들 대부분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전산센터 직원들의 복귀율이 낮아 전산 시스템 가동이 정상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은행 영업이 완전 정상 가동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가장 큰 걱정은 자금수요가 몰리는 연말에 은행 파행이 계속됨으로써 가뜩이나 어려운 자금시장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조용백(대신경제연구소 이사): 기업의 자금조달에 장애가 생기고 민간부문에서는 소비가 급격히 위축됨으로 인해서 국내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고 보겠습니다. ⊙기자: 금융 구조조정은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이두원(연세대 교수): 안타까운 일입니다마는 2차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불가피한 길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기자: 은행간의 합병문제는 주주와 경영진이 결정하는 것이지 노조가 나설 일이 아니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입니다. ⊙김대식(한양대 교수): 금융산업의 다시 태어남을 위해서는 전부 다 구조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고요, 우량 은행이라 하더라도 지금 앞으로의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구조조정을 해 나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기자: 우량은행으로 알려진 이 두 은행에서 농성을 벌인 22일부터 어제까지 약 2조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들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은행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은행 영업 파행이 길어져 금융과 자금경색이 심화되고 경제가 더 나빠져 위기를 맞게 되면 그 책임은 파업 은행과 은행원들에게 돌아갑니다. 그 동안 침묵을 지키던 여야 3당이 은행원들의 업무복귀를 촉구하는 성명을 낸 것은 시사하는 것이 큽니다. ⊙성보경(은행 고객): 이렇게 문을 전부 닫아서 이렇게 나오면 이거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은행의 생명은 신뢰에 있습니다. 은행 노조원들은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최창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