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영결식 이후 ‘천안함 사건’ 집중 감사”_메모리슬롯 차이가 있네요_krvip

<앵커멘트> 천안함 사태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태서기자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이 희생장병 영결식이 끝난 직후 천안함 사건에 대한 집중 감사에 착수합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오늘 천안함 장병들의 장례절차와 영결식이 마무리된 다음주 쯤부터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본격적인 직무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김태영 국방장관이 직접 직무감찰을 요청하는 등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감사착수 시기가 이보다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감사원은 국방부와 합참으로부터 천안함 사건 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이미 넘겨 받아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감사는 천안함 침몰 사건 직후 군의 지휘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 지 여부 등 위기관리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원은 또 사건발생 직후 해군이 초기 구조작업에서 제대로 대처했는지 여부도 짚어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는 행정안보국에서 전담하며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특별조사국에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특히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지대한 점을 감안해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