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유병언 순천 은신 무게, 포위망 좁혀”_베팅의 돌풍은 무엇입니까_krvip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인 것으로 보고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유 씨가 탔을 가능성이 큰 승용차가 전북 전주에서 발견돼 검찰과 경찰의 포위망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유 씨가 순천과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이라는데 무게를 두고 외곽을 차단하고 수색 중이며 점차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검찰 설명에도 불구하고 유 씨가 이미 순천을 빠져 나갔을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

체포 영장이 발부된 장남 대균 씨는 유 씨와 따로 떨어져 대구·경북 지역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