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계속 1395원; 환율폭락해 거래활발해진 외환시장과 그 원인 설명하는 최민 장기신용은행 외화자금부팀장_기억에 남는 포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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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환율이 오늘 1달러에 1,300원대까지 큰폭으로 떨어져서 외환시장이 안정세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외환 환율시장이 급속도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내일 IMF의 조기지원 자금 20억원이 들어오는데다가 외국 은행들이 우리 금융기관에 대한 단기외채 상환만기를 속속 연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김시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시곤 기자 :

환율이 큰폭으로 떨어져 1달러에 1,300원대를 모처럼 기록했습니다. 한때 최고 1,500원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오후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300원대로 내려온뒤 장을 마감했습니다. 환율이 안정되자 거래도 활발해지면서 거래량이 13억 8천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최민 (장기신용은랭 외화자금부 팀장) :

지난주부터 미국계 및 일본계 은행을 중심으로 해서 한국계 은행에 대한 외화채무를 일부 만기연장을 해주었고, 내일자로 IMF 자금 20억불이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가 되기 때문에 국내 외환시장 자체가 상당히 앞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김시곤 기자 :

또 심각한 연말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대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해서 대규모의 보유 외화를 풀고 있는 것도 환율폭락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채권시장에서는 4대 그룹을 중심으로 모두 7,605억원어치의 채권이 발행됐지만 고작 1,400억원어치만 소화되고 나머지는 모두 회수됐습니다. 많은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채권값이 폭락해 시중 실세금리를 나타내는 3년 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급증해 연 29.49%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채권시장으로는 외국인 자금 20억원이 들어왔습니다.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