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체제 인사 류녠춘 석방...미국行 _반응 중에 원자를 얻는다_krvip

(베이징에서 AP·AFP=연합) 중국 당국은 오늘 3년 7개월 동안 투옥돼 온 저명한 반체제 인사이자 노동운동가 류녠춘을 병보석으로 석방하고 미국행을 허용했다고 반체제 소식통이 말했습니다. 홍콩에 본부를 둔 한 민주운동 단체는 성명을 통해 류녠춘이 오늘 가족과 함께 노스웨스트 항공편으로 미국으로 떠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뉴욕에 있는 인권단체 `중국인권'은 이번 석방이 중국 정부의 유화정책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48살인 노동자 출신 작가 류녠춘은 근로자들의 자주적 노조 설립을 허용해달라는 청원에 서명해 반혁명을 선동한 혐의로 지난 95년 5월 투옥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