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유명 연예인·대형 기획사 세무 조사 _베토 가구 칼린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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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세청이 일부 연예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어젯밤엔 한 여성 연예인이 국세청에서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근 강남 노른자위 땅에 시가 100억 원대 건물을 지어 화제가 된 여성 연예인 K모씨. 어젯밤 서울지방국세청에 출두해 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탈세 여부와 관련된 조삽니다. 하지만 K씨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녹취> K씨 매니저 : "저도 지금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니까,어떻게 그렇게 얘기가 나왔는지 저도 루트를 모르고 있어서..." 국세청은 일부 유명 연예인들이 연예기획사에 소속되지 않고 활동하는 것처럼 꾸며 소득을 숨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국세청은 올해 초 부가세 개별관리 대상에 연예인 43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밤무대 출연료나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 등 각종 행사에서 번 수입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경우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대형 연예기획사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점 조사 대상은 매출을 줄여 법인세 등을 누락했는지, 그리고 기획사들이 투자한 상장업체의 주가조작에 관여했는지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