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직원이 피켓 시위 벌이던 노동자 폭행” 고소_텔레그램으로 메시지를 보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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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기업 노조원들이 국회 청문회장 앞에서 피켓 시위 도중 현대자동차 직원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재벌구속특별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지난 6일 오전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청문회장에 입장할 당시, 현대차 울산공장 소속 보안팀 직원들이 유성기업 노조원 6명 이상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재벌구속특위는 또 "현장에 있던 언론사의 동영상을 통해 가해자를 확인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진단서도 함께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 측은 휴대폰 문자를 통해 "해당 고소장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며 "사건 경위를 떠나 이러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회사 측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6일 재벌 총수 9명이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대거 출석할 당시 정 회장이 국회 안내실로 들어서자 유성기업 노조 조합원들이 정몽구 구속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이들을 막으려는 현대 측 관계자, 경호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