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암치료제 팔아온 70대 구속 _태고 빙고 뒷면_krvip

암 환자들에게 가짜 치료제를 팔아온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스페인 국적의 한국인 71살 한 모씨를 부정의료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한 씨는 지난 3월, 서울시 충정로의 한 빌라에서 유방암 환자인 32살 이 모씨에게 가짜 암 치료제를 먹이고 침을 놓아준 뒤 치료비 명목으로 530만 원을 받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환자 29명에게 가짜 약을 팔아 1억 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국립 과학 수사연구소의 감정 결과, 한 씨가 제조해 판 약은 소염 진통제와 국소 마취제 등 암 치료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