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北 미사일 관련 여객기 항로 변경 지시 _나는 로토파실을 이길 것이다_krvip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늘부터 오는 11일까지 캄차카 항로를 이용하는 국내 여객기에 대해 태평양 항로로 변경해 운항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캄차카 항로는 러시아 캄차카 반도를 지나 동해 북쪽 지역을 통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항로로, 태평양 항로는 이보다 남쪽으로 우회하는 항롭니다. 이에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캄차카 항로를 이용하는 미국 동부 노선과 러시아 사할린 노선 등 각각 20여 편에 대해 항로 변경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항로 변경으로 비행 시간이 30분 정도 늘어나고 여객기에 실을 수 있는 짐의 양이 줄어 승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