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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온라인에서 '가짜 뉴스'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을 이용해 이런 '가짜 뉴스'를 걸러내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미 대선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무슬림이라는 가짜 뉴스가 퍼졌습니다.

합성사진까지 동원된 이 가짜 뉴스는 지금도 퍼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림 쉔겐(KAIST 문화기술대학원생/싱가포르인) : "요즘은 가짜 뉴스가 순식간에 퍼져서 온라인의 뉴스가 얼마나 진실인 지, 어느 정도 믿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가짜뉴스는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도가 낮아지는 일반 뉴스와 달리 관심 시점이 불규칙하고 정보를 검색하는 네티즌들도 선이 아닌 점 조직으로 형성됐습니다.

누군가 인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입니다.

또 '누구에게 들었는데'식의 책임 회피적 단어가 많았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빅데이터를 통해 가짜 뉴스의 패턴을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만든 뒤 인공 지능과 접목시켜 가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차미영(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 "인공지능은 퍼지는 모양이라든지 시간적 패턴, 눈에 보이지 않는 것까지 모두 파악하기 때문에 80~90%까지 (정확히)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학술지인 '플러스 원'에 게재됐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