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사 본질 왜곡, 기밀 유출에 우려" _베토 카레로 반값 선생님_krvip

윤광웅 청와대 국방보좌관은 북측 경비정의 NLL 침범과 관련한 군의 '보고 누락'에 대한 대통령의 재조사 지시 취지가 왜곡 보도되고 있고, 일부 기밀이 유출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윤 보좌관은 오늘 오후 기자브리핑을 갖고, 이번 보고 누락 사건 재조사의 대상은 남북한 교신과 관련해 군 내부 보고 체계의 문제점을 확실히 규명하자는 것이지, 당시 작전 상황을 문제 삼자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일부 언론에 당시 작전상황 일지 등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 윤 보좌관은 일부 언론에 이번 조사와 관계없는 작전상 기밀이 유출돼 국방부 장관에게 이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히고, 이에따라 국방부에서 별도의 조처가 취해질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보좌관은 아울러 대통령 지시의 본질을 외면한 채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국군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모독이 될 수 있는 만큼 냉정한 보도를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재조사 결과는 조속한 시일 내에 마치고 결과를 브리핑 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가 밝혀지고 책임이 있다면 문책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