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로 태교 해요” _쿠소 영화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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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교음악 하면 조용한 클래식이나 우리의 전통가락이 좋을 듯한데요. 혹시 경쾌한 재즈라면 어떨까요? 박일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리와 토끼 등 동물모양의 풍선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무대 위에서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의 변주가 경쾌하면서도 은은하게 울려퍼집니다. 객석은 임산부들 차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재즈태교 콘서트입니다. 결혼 10년 만에 아이를 갖게 된 곽윤찬 씨가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기획한 공연입니다. ⊙이은수(재즈 태교 경험자): 평상시에 제가 많이 듣던 음악을 듣고 기분 좋은 음악이어서 그런지 아이를 낳고 보니까 건강하고 순하고 참 밝은 아이가 나온 것 같아요. ⊙기자: 음악도 직접 편곡한 만화주제곡이나 경쾌한 곡들로 채웠습니다. ⊙곽윤찬(재즈 피아니스트):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태교음악은 정말 거의 명상음악에 가깝거든요. 꼭 그런 것보다는 경쾌하고 즐거운 음악들, 좋은 영감이 실린 그런 음악들을 들려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기자: 관객들도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문정아(서울시 신도림동/임신 9개월): 활동적이고 아무래도 말기의 아이들이 활동적으로 들을 수 있기에는 좋은 음악인 것 같습니다. ⊙김도균: 일단 산모가 좋아하니까 크게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기자: 저출산 속에 높아진 태교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새로운 시도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