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북, 북-미 동시 행동 강조' _녹색 마더보드 슬롯_krvip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는 북한은 북미 양측이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동시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는 오늘 오후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 1부상 등과 면담한 결과 북측 당국자들이 처음에는 미국이 먼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북한과 미국이 동시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쪽으로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레그 대사는 또 이번 방북 기간에 북한이 미국측으로부터 경제적 보상을 원한다는 인상을 전혀 받지 않았으며 안보 차원의 보장만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레그 대사는 이같은 북한의 요구는 기존의 복잡한 평화 협정과 달리 불가침 협정 체결 제의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태도가 일보 진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고농축 우라늄 보유와 관련해 북한은 부시 행정부가 자신들을 협약을 파기했다고 비난하기 위해 거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은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석주 제 1부상 등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끝)